[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그룹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중단됐던 전역장교에 대한 별도 공채를 13년만에 부활한다.
7일 삼성은 전역했거나 6~7월 전역 예정인 학생군사교육단(ROTC), 학사장교, 육군사관학교 출신 등 장교들을 대상으로 3급 신입직원 250명 안팎을 선발하기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S 등 14개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삼성 관계자는 "IMF 전에는 파견 형식으로 군에 보냈다가 제대하면 소속사에 복귀시키는 형태였다"며 "이후 일반 신입사원 채용과 동시에 하다보니 전역 일정 등에서 일반 지원자들과 시기를 맞추기 어려워 전형 시기를 조정해 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