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SDI, "태양광사업 이관은 사업 시너지 고려한 것"

기사입력 : 2011년06월01일 16:31

최종수정 : 2011년06월01일 16:34

[뉴스핌=박영국 채애리 기자] 삼성SDI와 삼성전자가 태양전지 사업 이관에 대해 "사업 시너지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태양광사업이 부진해 삼성SDI로 넘기는 게 아니냐는 외부의 시각을 경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최창식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부장(부사장)은 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은 반도체 및 LCD와 기술적 유사성을 고려해 삼성전자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기술개발 및 생산시스템 구축을 어느 정도 진행한 이후 사업화에 가장 적합한 기업을 모색했다"며, "그 결과 삼성그룹 내 에너지 전문 기업인 삼성SDI로의 이관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사장은 "결정계의 경우 현재 양산기준 광-전기전환효율이 18.5%로 업계 최고 수준이고, 곧 19.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며, 개발 효율의 경우 21%까지 나온다"고 밝혔다.

기존 가동 중인 파일럿 라인에 대해서도 "원래 120MW로 시작했으나, 반도체와 LCD 기술력을 통해 추가 증설 없이 150MW까지 늘렸다"며, "이같은 기술적 시너지가 있었고,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기술적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SDI로 이관에 따른 태양광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태양광과 2차전지, 자동차용 전지, ESS(대용량 전력저장장치) 등을 묶어 물리적 화합뿐 아니라 사업영역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나아가 기존 삼성 SDI의 2차전지와 PDP 기술을 태양광 사업에 응용하거나, 판매 거점을 이용하는 것도 시너지 효과의 하나로 꼽았다.

최 부사장은 "삼성 브랜드는 각 분야에서 인상적인 효과를 내고 있고, 10%정도의 가격 프리미엄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삼성SDI의 기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세계적인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창식 부사장은 오는 7월 1일 태양광사업조직의 이관과 함께 삼성SDI로 자리를 옮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