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휠라코리아에 대해 세계 최대 골프용품 업체 아큐시네트를 인수함에 따라 세계 최대 골프용품 회사로 진보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가를 7만 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23일 보고서에서 "타이틀리스트 인수에 따른 사업영역 확대와 전사적인 브랜드력 강화 및 실적모멘텀 확대를 감안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과 컨소시엄으로 세계 최대 골프용품 업체인 아큐시네트를 인수키로 결정했다. 총 인수금액은 12억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이며, 전략적 투자자로서 1억 달러를 투자, 아큐시네트의 실질적 경영을 맡게 된다.
아큐시네트 인수 후 휠라코리아는 휠라 기존 브랜드와의 시너지와 아시아 지역의 MS 확대가 가속될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 보유로 기존 휠라의 브랜드력 역시 한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며 "최근 아큐시네트의 실적개선을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견인했다는 측면에서 아시아 시장 영업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인수로 중국 시장 진출도 용이해지고 아큐시네트의 의류부문 강화에 의한 성장성 제고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국 전역 7600여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ANTA 스포츠와의 파트너쉽은 중국 시장 진출을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다"며 "아큐시네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의류가 약했던 만큼, 휠라의 의류 상품 기획력이 접목된 양질의 의류 제품이 출시될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