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글로벌 골프업체 타이틀리스트 업체 인수는 장기적 호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휠라코리아는 전날 미래에셋PEF(사모투자전문회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아큐시네트(Acushnet)를 12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큐시네트는 포천 브랜즈(Fortune Brands)의 자회사로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 골프용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업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순차입금은 올해 말로 '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이번 인수가 부채비율, 재무구조에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매출 증대에 미칠 영향력을 감안하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해 초 휠라코리아는 유럽지역 라이센시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유럽지역 사업 개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유럽 지역 마케팅에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또 골프가 2016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인 데다, 아시아 지역 골프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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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