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23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미국 골프 용품 업체 Acushnet 인수로 큰 기회를 잡았다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 5000원을 유지했다.
LIG투자증권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통해 Titlelist와 Footjo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골프 용품 업체인 Acushnet 지분 100%를 12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수가액 12억 달러는 올해 기준 실적 PSR 1배, EV/EBITDA 10배 정도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인수금액 12억 2,500만달러 중 미래에셋 PEF가 6억200만달러, 휠라코리아가 1억 2,300만달러를 투자, 나머지 5억달러 산업은행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 5년 내 상장 통해 투자금액 회수가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 풋백옵션 조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세부적인 계약 사항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 그러나 인수한 업체의 브랜드 인지도 및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의류 및 아시아 시장에서 강점이 있는 Fila와 골프볼과 신발 및 미주 지역에 강점이 있는 Acushnet의 결합, 두 브랜드 가치 향상에 모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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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