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나태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NHN에 대해 "검색에서 디스플레이로 확장될 모바일 광고 매출이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환율이나 유가에 관계없는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분기 온라인 게임 선전해
K-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73억원과 1,685억원으로 QoQ 13.4%와 18.2%씩 성장했다.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하였지만 온라인게임이 QoQ 33.9%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검색광고 지급수수료 증가 등의 이유로 영업비용도 QoQ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QoQ 18.2% 증가한 1,685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도 32.6%로 QoQ 1.4%p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1,272억원을 기록했는데 소수주주지분순이익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자회사 실적을 감안하면 지배회사지분순이익이 당기순이익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개선될 전망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이 QoQ 성장을 기록하면서 2분기 이후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N스크린 전략을 통해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을 PC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및 자동차와 스마트TV까지 확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여력도 풍부하다.
1분기 성장을 주도했던 온라인게임은 테라의 매출 감소로 회사의 연간 게임매출 성장 목표가 5% 하향 조정됐는데 이는 테라의 연간 매출을 570억원으로 추정한 당사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정되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된다.
◆하반기를 기대... 목표가 26만원 유지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F EPS 1만2,741원의 20.4배 수준이다. 검색에서 디스플레이로 확장될 모바일 광고 매출은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드러날 오픈마켓도 현 영업이익률에 부담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환율이나 유가에 관계없는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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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