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와 관련해 투자자들이 채권을 계속 보유하는 데 자발적 합의를 이루게 방안이 중점 논의되고 있다고 유로존 소식통이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방안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제공할 새로운 구제금융 패키지의 일부로, 은행들로 하여금 그리스 채권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것 외에 새 구제금융 기간 중 만기가 끝난 채권들을 교체하기 위해 일부 채권을 매입하게 하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
이 소식통은 "지난 월요일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회동 때부터 관련 내용을 협의하기 시작했으며, 내달 말까지 합의에 이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위와 상관없이 채무조정은 결국 '신용사건(credit-event)'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전혀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