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신임 1차관에 윤상직 대통령실 지식경제비서관을 2차관에 김정관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을 2차관에 각각 내정했다.
윤상직 신임 1차관은 행시 25회 출신으로 부산고·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미 위스콘신대 법학석사를 마쳤다.
1982년 상공자원부를 시작으로 통산산업부, 산업자원부에서 산업정책을 맡았다. 지난해 10월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자원개발정책관과 산업경제정책관을 지냈다. 지난해 4월 지경부 기획조정실장을 끝으로 대통령실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지경부 차관으로 돌아온 것.
김정관 신임 2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서 학석사를, 한국과학기술원과 일리노이대에서 석사를 마쳤다.
행시 24회로 1982년 동력자원부 차관 비서관으로 공직을 시작했으며 주로 전력산업구조개혁, 전기위원회 등 에너지 분야를 다뤘다. 2007년부터는 지경부의 에너지 업무를 총괄했다.
이 대통령은 신임 차관 인사를 내부에서 수혈하면서 산업정책 및 에너지의 축으로 부처의 업무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해 지경부의 기존 정책과 과제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안현호 1차관과 박영준 2차관은 이날 오후 4시 이임식을 갖고 지경부 직원들과 기자실을 방문해 그동안의 고마움과 떠나는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안현호 1차관과 박영준 2차관은 나란히 인사 전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안 차관은 대학에 몸담을 예정이며, 박 차관의 경우 내년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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