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가 올해 재정적자를 감축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이 지적했다.
렌 위원은 13일(현지시간) "그리스가 국제사회로부터 구제금융을 수령한 대가로 합의한 재정긴축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가 조치의 규모는 구제금융 조건의 이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현재 아테네를 방문 중인 국제통화기금과 EU 그리고 유럽중앙은행 대표단들의 평가 결과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는 올해 재정적자 비율의 경우 국내총생산의 7.6%, 내년에는 6.5%, 내후년에는 4.9%, 그리고 2014년까지 2.6%로 각각 낮추는 쪽으로 합의가 이루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