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 양상을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지역 증시는 상품시장의 조정 우려 속에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은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지만 일본 증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국제 상품시세가 급락 이후 다시 안정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주말을 맞이해 적극적인 베팅이 쉽지 않았고, 또한 다음 주초 예정된 그리스 구제 금융에 대한 유럽 재무장관들의 회동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저가매수 심리를 억누르게 했다.
이에 따라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주가지수는 이날 0.5% 가량 상승했지만, 주간으로는 약 0.5% 하락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67.88엔, 0.7% 하락한 9648.77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4포인트, 1.11% 하락한 839.94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4% 상승한 9751.45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이를 고점으로 상승폭을 줄이더니 일시 9500엔선 중반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전력이 피해 보상안과 관련해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이 은행들이 도쿄전력에 대한 채권 포기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은행주에 악재로 부각됐다.
도쿄전력이 5% 이상 급락했으며 미즈호 금융지주 등 주요 은행주도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95% 상승한 2871.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준율 인상 소식에도 불구 이미 예상됐던 이벤트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더불어 상품 가격 반등에 따라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금속주와 금융주가 선전하며 증시의 오름세를 견인했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번 주간에는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3 하락한 9006.61포인트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5분 현재 0.33% 상승한 2만 3146.61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일본의 원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안겼지만 지수 9000선이 지지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