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의 추가 요청이 있을 시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안토니오 보르헤스 IMF의 유럽 담당 이사가 밝혔다.
보르헤스 이사는 12일(현지시간) 유럽지역 경제전망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리스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추가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리스 측에서 먼저 요청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떠한 접촉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IMF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가 지원을 제공할 태세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위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은 있겠지만 재정긴축 프로그램이 그리스를 위한 최선의 방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