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농협중앙회 신충식 신임 전무이사(사진)는 12일 전산망 장애 사태와 관련해 "평상시 위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면서 "종합적인 위기 관리 체계를 마련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전무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회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전무이사는 또 "사업구조 개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사업 부문간에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체계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성과주의에 기반한 평가시스템을 갖춰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소통 채널을 강화해 직원들의 목소리가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협력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신 전무이사는 "농협은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설립취지를 감안하면 다른 기관보다 더욱 더 엄격한 윤리경영이 요구되는 조직"이라면서 "앞으로 윤리경영 정착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조직을 바꾸고 경영성과를 극대화하여도 청렴의식과 공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충식 전문이사는 지난달 전산망 장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재관 전 전무이사 후임으로 이날 열린 대의원회에서 최종 선출됐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