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 직장인 K씨(33)는 최근 회사에서 성과급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이 돈으로 주식을 하고 싶은데 투자할 마땅한 종목을 찾지 못했다. 코스피 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당장은 주식 투자가 꺼려진다. 그렇다고 입출금 통장에 넣어두자니 이자가 제로에 가까워 아깝다.
## 가정주부 B씨(35)는 여동생의 결혼 자금에 보태기 위해 작년부터 월 30만원씩 적금을 들었다. 적금 만기는 5월말, 여동생의 결혼식은 11월이다. 몇 개월만이라도 자금을 운용했으면 좋겠는데 적당한 상품을 찾기가 힘들다.
이처럼 단기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민은행은 작년에 KB국민 업(UP)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월 금리가 '업' 되는 계단식의 금리구조 형태를 띠고 있다.
보통 정기예금의 경우 중도 해지하면 연 0.1%에서 연 1.5% 수준의 낮은 금리를 받아야 하지만 이 상품은 월단위 예치기간에 대해서는 약정이율을 모두 지급 받을 수 있어 중도해지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
또 만기해지를 포함해 계약기간 동안 총 3회까지 분할인출이 가능해 자금운용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개인고객만 가입이 가능하고, 최저 가입금액은 300만원이다. 기본 이율은 1개월 단위로 연 2.9%에서 연 6.0%까지 계단식으로 상승, 이자는 월복리로 계산된다.
KB카드의 이용금액과 국민은행의 적금이나 외화예금 잔액에 따라 최고 연 0.2%P의 우대이율도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2일 기준 9만 8476좌, 2조 860억원의 실적을 올리면서 국민은행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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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