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영국 기자] LG전자는 레스토랑, 중소형 매장, 유통 업체 등을 겨냥한 신개념의 판매 시점 관리(POS : Point Of Sales) 제품인 ‘네트워크 POS(N1710LT)’를 6일 국내시장에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POS는 컴퓨터 단말기와 금전등록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등이 결합된 시스템으로, 매장 금액 정산 기능에서부터 매장 관리, 재고 관리 등 소매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까지 수집, 처리하는 제품이다.
LG전자의 ‘네트워크 POS’는 세계 최초로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을 적용해 한대의 호스트 POS에 다섯 대의 네트워크 POS 모니터를 연결해 최대 여섯 대의 POS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기존 POS 시스템은 모니터와 컴퓨터,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 바코드 스캐너, 소형 프린터, 서명 입력 패드 등이 결합된 고가의 호스트 POS를 매장에 여러 대 설치해야 해 초기 설치비용과 유지비용이 높은 문제점이 있었다.
LG전자 ‘네트워크 POS’의 경우 이스라엘 미니프레임(Miniframe, www.miniframe.com)의 최신 멀티 컴퓨팅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익스팬드(SoftXpand)’를 적용, 기존 호스트 POS 제품과 연결된 각 네트워크 POS에서 개별 혹은 통합으로 매장 관리, 재고 관리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를 동일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7인치 최신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됐으며, 제품 내부에 CPU, 메인 보드 등의 컴퓨터 부품이 없기 때문에 방열, 방한, 방습 장치의 설치 부담도 없다.
특히, 여러 대의 호스트 POS보다 저렴한 모니터를 구매함으로써 초기 구매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고, 전력 소모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낮췄다.
또, 한대의 호스트 POS에서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해킹, 바이러스, 데이터 분실 등의 위험 요소도 최소화했다.
각 모니터에 4개의 USB 포트를 장착해 프린터, 스캐너, 마우스, 키보드 등의 주변 장치 이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
박시환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인 박시환 상무는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할 수 있는 이번 신제품으로 유통업체는 물론, 공연장, 체육시설, 호텔·리조트,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매장, 산업용 제어 솔루션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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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영국 기자 (24py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