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소모품 무상 제공
-신차 교환 프로그램 획기적
[뉴스핌=김기락 기자]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애프터 서비스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인기 높은 수입차는 성능과 품질 외에 애프터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 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6.92%. 국내 판매된 수입차는 총 9만562대로 전년 대비 49% 성장했다.
이와 같이 수입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차 업체마다 고객만족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독특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업체 중에서 BMW가 애프터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고객 만족도를 높인 프리미엄 서비스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는 월간 최다 판매량을 이어가는 가운데, 차량 품질만큼 고객들에게 특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최다 서비스 시스템 구축, 5년간 소모품 무상 제공
BMW그룹코리아는 전국적으로 BMW, MINI, 모토라드 등 총 31개의 전시장과 28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춰 국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서비스 시스템을 자랑한다.
전문 인력 역시 국내 진출한 수입차 업체 중 최다인 국가 기능장을 35명 보유해 최상의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할 역량을 갖췄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 서비스는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서비스센터 1개 당 하루에 80대 정도의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5년간 소모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점은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BMW코리아는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워런티와는 별개로 5년간, 10만km 이내에서 소모품 교환과 정기 점검을 보장하는 ‘BMW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BMW 공식 딜러를 통해 신규로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증(Warranty) 서비스와는 별도로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 교환 및 차량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이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취지다.
주요 서비스 항목은 정기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비롯해 엔진오일, 에어필터, 마이크로 필터, 스파크 플러그 및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및 앞 유리 와이퍼 블레이드 등이다.
모든 서비스는 부품비와 공임이 포함되어 있어 고객들은 실질적으로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으며 해당 기간 내에 중고차로 판매 시 양도가 가능하다.
BMW 코오롱 강남 전시장 내부 |
◆ ‘마음에 안 들면 신차 교환’... 기술 인력 양성도 활발
BMW 프리미엄 서비스 중에서 신차 교환이 가능하다는 점은 수입차 업계에서 전례가 없는 획기적인 프로모션이다.
지난 1월, BMW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BMW의 2010년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BMW 528i와 독특한 차량 콘셉트를 지닌 그란투리스모 등 2개 차종에 한해 등록 후, 3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3,000km(선도래 조건)내 교환신청을 하면 BMW의 다른 모델로 신차 교환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 때문일까? BMW 528i는 지난 달 595대가 팔리면서 수입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신차 교환 서비스 프로그램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없으면 흉내조차 내기 어려운 서비스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BMW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BMW그룹에서 실시하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BMW 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BMW Apprentice Program)’을 국내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BMW코리아가 미래의 잠재적인 기술 인력의 육성을 위해 국내 대학에 BMW 본사에서 도입한 첨단 기술교육자재와 선진 정비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로써 교육 현장 내에서의 실질적인 기술교육의 발전과 졸업 후 안정적 취업기회 확보 및 산업현장에서의 적응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각 학교에 교육용 엔진과 변속기, 교육용 차량 등을 기증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초 BMW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국가 공인 자동차 정비 기능장들이 참여해 제작한 BMW 서비스 테크니션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에 출연한 BMW 국가 공인 기능장들은 파란 장갑을 낀 손으로 다양한 BMW 모델의 실루엣을 표현하고 빗길, 오프로드 등 다양한 도로 주행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습을 위트 있고 따뜻한 퍼포먼스 형태로 표현했다.
이 영상은 국내 고객들이 외부 정비소에서의 비전문적인 수리나 부품 사용을 통해 차량에 위험이 생기고, 고객들의 불이익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BMW 공식 서비스 센터가 믿을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아울러 BMW 프리미엄 AS 서비스가 약속하는 ‘최고의 기능장들이 어떤 상황에서나 고객의 안전한 드라이빙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MW 동성 해운대 전시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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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