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흥성장 4개국 시장에서 수익추구
개인자산관리(PB)시장 확대 속에 증권사들의 인기상품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뉴스핌은 창간 8주년 기획의 하나로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있는 '증권사, 명품(名品) 상품'을 소개한다. 증권사마다 자신들의 간판상품이 톡톡히 '이름값'을 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편집자 주>
[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자금이동이 이머징국가들에 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높은 실업률과 침체된 부동산 경기로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역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함께 주춤하고 있는 게 사실.
반면 이머징 국가들은 매년 평균 5% 이상 성장하는 등 비약적인 경제 성장세를 기록하자 글로벌 유동성이 이들 국가들로 집중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태어난 새내기 펀드 '현대 MIKT 증권투자신탁'이 이머징 국가에 대한 투자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현대 MIKT 증권투자신탁1호'는 세계 경제 성장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성장 4개국, 일명 '믹트(MIKT)'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믹트(MIKT)'국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의 앞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으로 얼마전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으로 구성됐던 '브릭스(BRICs)'에 이어 두번째로 주목받는 신흥 경제국이다.
특히 자원부국인 멕시코의 경우 미국 수출의 전초기지로 미국 경제 회복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인도네시아 역시 세계 경제회복에 따른 상품수요 증가로 뛰어난 경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는 곳이다.
이에 업계 최초로 탄생한 MIKT 펀드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당연지사.
이 펀드의 운용목표는 투자신탁재산의 50% 이상을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주식에 각각 투자하는 상장지수집합투자기구에 투자하여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데 있다.
투자대상은 해당 국가의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 편의성을 기준으로 엄선했으며 각 국가별 투자비중은 각국의 GDP 규모, 시장 전망 등 고려하여 1년에 4회 리벨런싱 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미국, 유럽, 한국에 상장된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국가의 ETF등에 투자하여 해당 ETF가 추종하는 각 국가의 대표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국 MIKT국가의 대표 주가지수 성과를 추종하는 ETF 및 인덱스 투자하는 셈.
이처럼 ETF를 활용한 투자는 투자 및 환매가 용이할 뿐 아니라 운용성과를 이해하기 쉽고 개별종목 위험을 제거하는 장점이 있다.
현대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주도 산업을 보유함으로써 성장 잠재력이 높은 MIKT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이 상품의 장점"이라며 "MIKT 대표지수에 투자하여 개별국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자산 배분 효과를 극대화 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젊은 소비층과 생산 인구 증가를 보이는 믹트 4개국은 올 한해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전세계 국내총샌상(GDP)의 1% 이상을 차지함과 동시에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운용전략과 믹트국의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만족할만한 수익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펀드의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1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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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