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방청약시장의 훈풍을 틈타 수도권 청약시장도 유망단지 위주로 청약마감 비율이 개선됐으나 쏠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전국 55개 신규분양사업장 중 3순위까지 청약마감에 성공한 비율은 21개 사업지 38.18%로 지난해 연평균 16.59%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 분양시장은 유망단지 위주로 쏠림현상이 여전하다. 3.22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보합세를 유지하는데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으로 고분양가에 대한 거부감이 팽배한 상태다. 아울러 최근 PF부실대출 논란으로 건설사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늘며 청약 눈높이가 높아졌다.
따라서 수도권 분양시장은 지역 내 미분양 물량이 적고 대단지 규모,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교통·편의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추천하는 수도권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신규분양 아파트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해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의왕 내손 e-편한세상은 지하 3층, 지상 13~25층 32개동, 전용면적 59~170㎡ 총 2422가구로 일반분양만 1149가구다. 단지 옆에 평촌신도시가 인접해 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지하 3층~지상 22층 3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21㎡ 4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고 인근에 녹지가 조성됐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등이 공동시공한 왕십리뉴타운 1~3구역도 주목할 만하다. 1구역은 총 1702가구로 구성됐고 이중 전용면적 39~148㎡ 600가구를 6월 경 일반 분양한다. 분당선 연장선이 개통 예정으로 향후 4개 지하철 노선이 지나게 된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공동으로 인천 부평 5구역에 공급하는 1381가구 중 57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며 인근에 학군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