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엔알디는 한몽에너지개발이 몽골 누르스트 유연탄 광산의 인수대금 1000만달러 송금을 완료하고 훗고르 (Khotgor) 광산회사에 대한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알디 관계자는 "지난 주말 잔금 700만달러 송금을 완료하고 몽골외국인투자청(FIFTA)과 상업등기청(GRA)에 한몽에너지개발이 홋고르사의 최대주주로 등기됐다"고 말했다.
한몽에너지개발은 엔알디와 대한석탄공사 등이 몽골 광산회사 인수를 위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지난 19일에는 대우증권에서 160억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누르스트 탄광의 설비 신축 및 채탄 장비 구입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대한석탄공사는 지난 3월부터 누르스트 광산의 1단계 100만 톤 생산 계획 수립을 위해 광산설계 전문기관과 갱도 설계에 돌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갱도 설계가 완료 되면 6월부터는 본격적인 채굴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채굴과 함께 본격적인 석탄 판매를 위해 엔알디의 몽골 현지법인을 설립 중에 있다”며, “몽골은 물론 러시아와 중국에 장기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석탄판매를 위해 화력발전소 등과 거래를 타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엔알디와 석탄공사는 지난 2009년 10월 누르스트 광산의 1차 기초탐사를 시작으로 2010년 4월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정밀시추탐사 의뢰 및 한국신용평가㈜의 경제성 평가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광산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알디에 따르면 누르스트 석탄광산은 추정매장량이 20억톤에 달하는 메이저급 광산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정밀 탐사결과 총매장량 1억9백만톤, 가채매장량 7,600만톤, 평균 발열량 7,014kcal의 고품질 유연탄 광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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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