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예상치 못한 최회장의 선물 투자 악재에 SK그룹 주가 오전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는 전 거래일 대비 3.57% 하락한 20만 2500원에 호가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과 미래에셋, 대우 등 국내 창구 골고루 매도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같은시간 SK이노베이션 역시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24만 1000원에 호가되고 있으며 SK케미칼도 3.10% 하락한 7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이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던 SK가스도 3.13% 하락하며 사흘 연속 내리막을 향하고 있다.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SK증권도 0.93% 하락 중이다.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국세청이 실시한 세무조사에서 최태원 SK 회장이 지인의 권유로 1000억원대의 선물투자를 실시, 대부분을 손해본 것으로 밝혔졌다.
현재까지는 최 회장의 투자금액이 개인자금으로 알려져 있지만 투자금의 규모가 큰 만큼 출처에 대한 의구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특히 투자금 중 일부는 지난해 9월 지주사인 SK C&C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조달한 것으로 알려지며 SK C&C 주가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3% 밀린 10만 6500원을 기록, 엿새 만에 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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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