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우리나라 금융이 다수의 리스크에 둘러싸였음에도 대체로 잘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2일 김중수 총재는 한국은행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금융협의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총재는 "미국, 유럽, 중동 등 주위를 둘러 보면 어느 쪽이든 다 뉴스"라면서 "다른 형태들의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나라 금융은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금융권에 몇 가지 문제가 있지만 시장은 전반적으로 잘 굴러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총재는 "예전 같으면 (이런 대내외 문제들로 인해) 시장이 상당히 움직일 만한데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처음으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다만 강 행장은 첫 참석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에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날 금융협의회에는 강만수 산업은행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용환 수출입은행장, 이주형 수협신용대표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 장병화 부총재보, 민성기 금융시장국장이 배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