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경기 지역에서 4억 이하로 입찰이 가능한 아파트가 경매물건으로 나와 전세탈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지지옥션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오는 5월 19일까지 한달 동안 경매기일이 확정된 물건 중 입찰가가 4억원 이하인 아파트는 서울이 238건, 경기가 846건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노원구가 27건으로 가장 많고 ▲도봉구 20건 ▲성북구 20건 ▲구로구 19건 순이었다. 강남권에서도 ▲강남구 4건 ▲서초구 5건 ▲송파구 7건의 물건이 조사됐다.
용산구 산천동의 리버힐 삼성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이 85㎡, 최저입찰가가 3억7120만원으로 감정가 대비 64%다. 단지 주변이 아파트 밀집단지다.
구로구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면적 60㎡ 규모로 신도림역에서 도보 5분 거리며 인근에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다. 최저입찰가가 3억6000만원으로 주변시세와 비슷하다.
경기에서는 고양시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81건 ▲화성시 73건 ▲부천시 72건 ▲파주시 54건 ▲김포시 51건으로 조사됐다.
경기 지역은 서울로 출퇴근이 용이한 수원, 안양, 부천, 고양 지역 물건에 주목할 만하다.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율전이안아파트가 경매로 나왔다. 전용 85㎡ 규모로 1호선 성균관대역이 도보 8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인근에 위치했다. 최저 입찰가는 2억5600만원이다.
학군수요가 많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푸른마을인덕원대우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전용 85㎡, 26층 건물의 9층 아파트로 4호선 인덕원역과 평촌역을 이용가능하다. 주변에 학군이 형성됐고 최저입찰가가 3억2000만원이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한달 간 아파트 경매물건이 1000여건이 나왔다”며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떨어지는 지금이 전세탈출의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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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