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9일 채권시장은 안전자산 매수세에 대한 기대가 엿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가격부담으로 박스권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지만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어제와 오늘 국내발 재료엔 특별한 것이 없는 만큼 해외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밤사이 미국채 가격은 추가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과 유로존 문제가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매입세가 이어졌다"며 "안전자산 매수 재료가 국내 국채 시장으로 이어진다면 상승 출발을 예상해 볼 수가 있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격부담은 그만큼 더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박스권 장세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가 7만 6547계약을 기록했다"며 "외국인의 대량 매도가 다시 한번 나올 수 있다는 점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원화 강세가 좀 더 이어지면서 외국인의 환차익성 매도가 나올 수 있는 시점"이라며 이에 대한 주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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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