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의 채무조정은 은행 및 연기금이 보유한 자산들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도 제한할 수 있어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방안이라고 중앙은행 총재가 지적했다.
지오르지 프로보풀로스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주주 보고서를 통해 "그리스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부터 이 같은 옵션이 그리스에 필요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은 조치임을 분명하게 설명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기침체가 올해도 계속 지속되며 국내총생산이 3% 이상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실업률은 오름세를 지속하여 15%를 돌파할 것이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연평균 3.2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