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현대증권은 제약업체들이 주력제품 성장 둔화와 본격적인 영업활동 재개 지연으로 상위업체 실적 부진하지만 하반기 신제품 효과로 인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8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에 그쳐 1월 전년 대비 14%, 2월 7%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과 비교 시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외자계 10개사의 3월 실적은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증권 김혜림 애널리스트는 "정부 규제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제품 등 신규 성장동력 부재로 국내업체의 영업활동 부진이 지속된 반면 오리지널 처방 증가로 다국적사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유한양행은 아토르바, 안플라그 등의 매출 역성장 지속으로 전년 대비 10% 감소했으며 한미약품 역시 아모잘탄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의 매출 부진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해 전월 대비 실적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주력제품 성장 둔화와 본격적인 영업활동 재개 지연으로 상위업체 실적 부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 효과로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고혈압치료제(4월 아타칸, 6월 아프로벨, 11월 디오반) 등 다수의 오리지널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출시와 영업활동의 점진적 재개로 하반기 국내업체의 내수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그는 동아제약, 녹십자를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각각 15만 7000원, 16만 5000원으로 업종 내 Top picks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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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