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호텔신라가 한복 사건 논란이 여러 형태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것에 대해 "오해로 비롯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호텔신라는 17일, "최근 왜곡된 내용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어 당황스럽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뷔페식당은 특성상 다른 손님이 한복에 걸려 넘어지거나 소매에 음식이 묻어 위생 문제가 제기되는 등 한복과 관련된 고객불만 사례가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뷔페식당에서 한복 착용이 여러 불편을 초래한 전례가 있어 직원이 이를 안내한다는 것이 미숙한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 교육이 미숙했다는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반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실제와는 다르게 호텔 시설에서 한복 착용이 제한되는 것처럼 호도되고 있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단적으로 최근 한복은 규제하면서 기모노 착용자를 입장시켰다는 의혹과 한식당을 철수시켰다는 논란이 추가로 제기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호텔신라는 한복과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한복 패션쇼를 호텔에서 개최하거나 후원하고, 특급호텔로는 처음으로 한옥 폐백실을 마련했다"고 해명했다.
또, "한식당 철수는 시내 전문 한식점과의 경쟁에서 우월성을 확보할 수 없어 내릴 어쩔 수 없는 철수"였다며 "한식 조리사가 연구를 계속하고 한식메뉴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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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