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는 채무조정을 할 필요 없이 재정긴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 쓰면 될 것이라고 독일 언론이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ECB의 게어트루데 툼펠-구게렐 정책위원은 15일(현지시간)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는 이미 재정긴축 계획을 마련해 놓았고, 또 이를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우리는 그리스의 채무조정 방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ECB의 금리인상이 주변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이들 재정불량국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책금리가 아닌 리스크 프리미엄"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