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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마트폰 마케팅 '빅뱅' 예고

기사입력 : 2011년04월14일 11:37

최종수정 : 2011년04월14일 15:36

이통사 마케팅비, 평월비 20~30% 늘 듯

[뉴스핌=배군득 기자] 이동통신사가 삼성전자 갤럭시S2와 애플 아이폰5 등 인기 스마트폰 출시가 임박하면서 가입자 유치를 위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S2가 이통 3사에 모두 공급될 예정인데다 애플 아이폰5 역시 KT와 SK텔레콤 동시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갤럭시S2 출시일이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이통사 마케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20일 이후 출시 윤곽이 드러나면 올해 중 가장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갤럭시S2가 나오는 25일 전후를 기점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케팅 비용은 평달 대비 20~30% 상향 조정이 유력시 되며 올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규정한 마케팅비 가이드라인(매출대비 20% 수준) 내에서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는 이통 3사가 마케팅비(광고 제외)를 6조원대로 줄이기로 합의하면서 인기 제품이 출시되는 2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통 3사 마케팅비 지출은 모두 7조5000억원이었다.

지난달 애플 아이폰4를 출시한 SK텔레콤은 갤럭시S2에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 규모에 대해 여전히 내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우호적 관계에 있었던 삼성전자와 관계가 불편해진데다 갤럭시S2가 이통 3사 동시 출시로 가닥이 잡히면서 대대적인 이벤트나 광고를 줄이겠다는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12월 삼성전자 T옴니아2 런칭 당시 캐나다 밴쿠버 4박 6일 관광 등 통신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연말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였다. T옴니아2에 들어간 마케팅 비용만 약 5억원 이상으로 과열경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지난해 역시 6월 갤럭시S 출시 때 ‘아이폰 대항마’라고 내세우며 최단기간 가입자 돌파에 힘을 싣는 등 스마트폰 시장 주도권을 잡는데 주력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KT에서는 향후 인기 라인업 출시에 맞춰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각종 이벤트나 공식행사에 투입될 여성 모델 20명을 선발하는 면접도 가졌다.

또 일선 직영점과 영업점을 중심으로 교육 강화와 서비스 부문도 집중하는 등 5월 마케팅 빅뱅에 대비해 세밀한 작업에 돌입했다.

LG유플러스도 1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서면서 갤럭시S2 마케팅 비용에 숨통이 트였다. 동시 출시에 무게를 두고 마케팅 규모와 진행 상황에 대해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소비자와 영업점에서 1분기 휴대폰 판매실적이 저조한 만큼 이번 갤럭시S2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며 “이통사에서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한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제시한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이 20%로 조정돼 부담이 뒤따르지만 5월 경쟁에서 밀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규제 범위 내에서는 최대 마케팅 비용이 투입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통신 3사가 마케팅에 쏟아 부은 비용은 SK텔레콤 3조3240억원, KT 2조8259억원, LG유플러스가 1조690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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