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타이어주들이 업황 호조 전망에 일제히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날보다 2400원(6.51%)오른 3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100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DSK와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흘러 들어오는 모습이다.
넥센타이어도 5% 가량 뛰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금호타이어는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글로벌 타이어 공급 부족으로 타이어 업체의 가격전가 능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타이어 공급부족 상황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증가 및 선진시장 노후설비 폐쇄로 향후 2~3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각각 4만5000원,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분기 매출액이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으로 분기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급등한 원자재 가격이 반영되면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차를 둔 타이어가격 인상으로 연간 영업이익률 10%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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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