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 재무장관은 채무조정 방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관련 논의에 동참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지오르지 파파콘스탄티누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한델스블라트와 인터뷰를 갖고 "채권보유자들에게 헤어컷(채무탕감) 수용을 강제할 경우 그리스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리스가 시장의 신뢰를 잃을 경우 장기간 시장에 진입할 수 없을 것이며, 또 이에 따른 비용 손실은 결국 실물경제에 타격을 미치고 나아가 전염효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