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예슬 기자]금융감독원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올해 감독 및 검사 업무방향 등을 직접 설명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경영 애로 사항과 주요 현안을 상호 논의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연례 업무설명회인 'FSS SPEAK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외국계 금융회사, 외신 및 국제신용평가사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오사마 아바시 크레디트스위스그룹 아시아태평양 CEO 등 국내에 진입한 외국계 금융회사 본사 및 지역본부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해 주제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전 행사인 세션1에서는 주재성 은행업서비스본부장이 '최근 금융시장 동향 및 주요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영린 감독서비스총괄국장이 '2011년도 감독·검사 업무 방향'을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은행·증권·자산운용·보험 권역별 주요 업무 계획 및 외국사 관련 현안사항에 대해 4대 권역별로 나누어 라운드 테이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세션에서는 해외 자본이동 규제, 해외 업무위탁, 향후 감독·검사 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혁세 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 감독 강화를 위해 검사 인프라를 개선하고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공정성과 전문성을 제고해 검사 업무의 선진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이어 "자본의 국적에 관계 없이 공정한 경쟁 기반을 조성해 국내외 자본을 동등하게 대우할 것"이라며 "불공정 거래 등 시장 질서를 흐리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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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