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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반도체칩 제조사들, 분기실적 호조 예상

기사입력 : 2011년04월12일 06:18

최종수정 : 2011년04월12일 06:18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반도체제조사들이 기업들의 높은 수요와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최근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1분기에도 대부분의 대형 칩제조업체들이 1년전에 비해 수익 개선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 소비자 PC 수요가 약화됐고 1분기에도 개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가트너는 지난 3월 PC판매 전망을 축소했다. 가트너는 그러나 애플사의 아이패드와 같은 모바일 PC 대체물은 계속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달의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으로부터의 공급 차질도 우려를 낳고 있다. 일본 사태가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1분기 결과에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앞으로 기업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다음은 실적을 주시해야 할 반도체 업체들이다.

▶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실적발표일 4월18일
-주당 분기 순익 58센트, 매출 34억 달러 예상
-1년전 주당 분기 순익 52센트, 매출 32억1000만달러

반도체업체들 가운데 인텔을 제치고 제일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는 현금지급 방식으로 내셔널 세미컨덕터를 65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이달 초 합의했다.

셀폰에서 산업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도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가파른 수요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회사는 일본의 지진 피해로 올 회계연도 전반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경고했다.

▶ 인텔
-실적발표일 4월19일
-주당 분기순익 46센트, 매출 116억달러 예상
-1년전 주당 분기 순익 43센트, 매출 103억 달러

전 세계 컴퓨터의 80%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인텔은 침체기 동안 가라앉았던 수요가 되살아 나면서 최근 여러 분기에 걸쳐 매출과 순익이 개선됐다. 

그러나 PC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허약하다는게 문제. 인텔은 보조 칩의 디자인 결함으로 인한 생산차질로 1분기 매출을 3억달러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퀄컴
-실적발표일 4월20일
-주당 분기순익 80센트, 매출 36억3000만 달러 예상
-1년전 주당분기 순익 46센트(특별항목 제외시 주당 59센트) , 매출 26억6000만달러

퀄컴은  CDMA기술에 기반한 무선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에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수요 감소 기미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테로스 커뮤니케이션을 31억 달러에 사들인 퀄컴은 인수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테로스 커뮤니케이션의 주주들은 3월 인수합병 거래를 승인했다.

▶ AMD
-실적발표일 4월21일
-주당 분기 순익 5센트, 매출 16억1000만 달러 예상
-1년전 주당 분기 순익 35센트(특별항목 제외 조정치는 주당 9센트), 매출 15억7000만 달러.

AMD는 지난 1월 CEO인 더크 메이어가 퇴진할 것이라는 발표로 투자자들을 놀래켰다. 더크 메이어의 후임자는 아직도 지명되지 않았다.

▶ 브로드컴
-실적발표일 4월26일
-주당 분기 순익 59센트, 매출 18억1000만 달러 예상
-1년전 주당 분기 순익 40센트, 매출 14억6000만 달러

 브로드컴은 스마트폰과 이동기기들의 강세로 수익개선을 이루었다. 최근 매출 급증을 이루었지만 지난 2월 예상외 운영경비 인상 발표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으며 분기 수익이 전문가 예상에 미달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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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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