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STX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지난 8일(현지시각) 핀란드 국영선사인 핀페리스사로부터 차세대 페리선 1척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65m, 폭 12.8m의 크기로 250명의 승객과 트레일러 트럭 3대 및 39대의 승용차를 선적할 수 있는 중소형으로, 핀란드에 위치한 STX 라우마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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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이 수주한 선두.선미 대칭형 페리선 이미지. |
또 자동차를 싣는데 사용되는 경사로를 선박 앞 뒤에 모두 설치해 정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켰으며, 선수와 선미에 러더 프로펠러를 장착해 앞 뒤 방향 어느 쪽으로나 운항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대칭형 페리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STX핀란드는 이 선박에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유럽연합 선박건조지침이 규정한 차세대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첫 번째 선박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이 페리선이 운항될 핀란드 투르크 군도 지역이 빙하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각종 쇄빙 기술도 접목할 방침이다.
티모 수이스티오 STX 라우마 조선소장은 “핀페리스사와 차세대 페리선 건조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선박 건조를 통해 STX핀란드의 기술력 및 건조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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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