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인자산관리(PB)시장이 확산일로다. 증권사 PB 경쟁력도 날로 강화되고 있다. 뉴스핌은 창간 8주년을 맞아 '한국 자산가들이 찾는 증권사 명품 PB지점과 상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을 마련했다. 한국의 금융 자산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들이 어떤 기준으로 증권사와 상품을 선택하는지등 증권사 VVIP 자산가과 증권사 PB활동상의 면모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뉴스핌=박민선 기자] 최근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흐름이 일부 펀드로 재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자문형 랩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일정 수준의 수익을 거둔 펀드투자자들이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랩 시장이 위축되면서 수익률도 부진해지자 펀드로 재유입되는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펀드 시장 초기 성장기와 달리 투자자들은 오랜 기간동안 수익률과 운용의 안정성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상품들을 찾아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기네스북에서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펀드 '하나UBS 대한민국 1호 주식형펀드'가 국내 펀드 시장의 '산증인'으로서 재조명받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나UBS 대한민국 1호 주식형 펀드'는 지난 1970년 5월에 설정된 대한민국 최초의 펀드이다.
40년 이상 운용된 대한민국 최 장수 펀드로 국내 자본시장의 최초(最初), 최고(最古)의 흔적을 남겨온 우리나라 투자신탁 역사의 산물이며 하나대투증권의 대표펀드인 셈이다.
이 펀드는 설정 당시 '안정성장 1월호'라는 펀드명으로 출발한 이후 1980년대 증시 대세 상승기, 1990년대 증시 조정기와 외환위기, 2000년대 펀드 투자 전성기를 거치면서 운용 스타일의 변화가 있었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펀드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0년 8월에 펀드 설정 4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펀드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 직원들 대상으로 펀드명 공모를 실시하여 '하나UBS대한민국 1호'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펀드는 하나UBS 주식운용본부의 인하우스 애널리스트들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이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대상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고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주, 코스닥 등에 폭넓게 투자,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운용목표는 업종배분 전략 및 종목 선택능력 극대화를 추구 하고 잠재위험의 조직적, 체계적 관리를 통한 비체계적 위험의 최소화를 추구하여 벤치마크(KOSPI)대비 안정적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하나UBS 대한민국 1호'의 설정이후 수익률(3일 기준)은 579.47%로 벤치마크(코스피지수, 96.56%) 대비 6배 가량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6개월과 1년 수익률에서도 각각 20.31%, 32.19%로 시장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기아·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2.59%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화학, 운수장비, 금융업 등이 15% 안팎으로 편입돼 있다.
'하나UBS 대한민국 1호'는 탄력적인 운용으로 상승장에서 유리하며 벤치마크로 KOSPI를 사용함으로써 대형주 뿐만 아니라 중소형주를 포함한 보다 폭넓은 범위에 투자하여 초과수익 기회의 확대가 가능한 순수 성장형의 정통 주식형 펀드이다.
한편, 이 펀드의 주식편입 비율은 주식 60% 이상, 채권 40% 이하 이며,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이 이익금의 1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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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