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최중혁 LIG 애널리스트는 5일, 항공운송에 대해 "일본여객은 급감했으나 미국과 동남아 여객은 증가해 환승를 이끌었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그는 또 "화물은 중국(-3.6% y-y)과 일본(-4.2% y-y)의 감소가 눈에 띄었다"며 "구주수요(-0.2% y-y)는 견조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 인천공항 수송: 일본지진으로 여객은 감소했으나 환승수요는 역대 최고
2011년 3월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은 262.7만명(-3.1% y-y), 국제선 화물 23.9만톤(-1.3% y-y)을 기록, 환승여객 수는 52.2만명(+6.9% y-y), 환적화물은 10.7만톤(+3.9% y-y)임
일본지진과 방사능 우려로 인해 일본노선을 비롯해 국제여객의 감소가 두드러짐
그러나 환승승객과 환승률(20%)은 월별 역대 최고수치를 기록해 미주행 중국/동남아 승객들이 나리타/하네다 공항보다 인천공항을 이용했으며 일본지진에 따른 구주행 탈출수요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
4월에도 일본지진에 대한 여객감소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승수요의 증가로 감소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국제화물은 월별기준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역대 3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IT수요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선전함, IT 신제품 출시와 환적화물의 증가가 눈에 띄며 일본지진으로 외항사들의 환승공항 이동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4월 화물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
2) 국내항공사 수송실적: 대한항공의 화물 호조(L/F 79%)가 돋보여
대한항공 3월 국제선 여객은 102.2만명(-6.1% y-y), 국제선 화물은 12.1만톤(-1.0% y-y)
아시아나항공 3월 국제선 여객은 68.5만명(-11.8% y-y), 국제선 화물은 5.5만톤(-0.9% y-y)임
대한항공은 일본지진으로 여객감소하며 L/F 75% 기록, 화물은 무게기준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미주노선 등 장거리 수요의 증가로 RTK는 3% 늘어나며 월별 역대 최고 수치임(L/F 79%)
아시아나항공은 일본여객의 비중이 대한항공보다 더 커 지진으로 인한 여객 감소폭이 눈에 띔, 화물은 역대 2번째 수치로 작년 연말의 화물기 도입으로 공급증가효과가 나타남
3) 지역별 수송실적: 일본여객은 급감했으나 미국과 동남아 여객은 증가해 환승수요 증가를 이끔
여객은 일본노선 여객이 24%(y-y) 감소하며 전체 수요 감소를 이끌었음, 미국(12% y-y)과 동남아(9% y-y) 노선 승객은 증가해 일본지진으로 미주행 동남아 승객의 환승공항 변경이 늘어난 것으로 판단
화물은 중국(-3.6% y-y)과 일본(-4.2% y-y)의 감소가 눈에 띄었으며 구주수요(-0.2% y-y)는 견조한 것으로 보임, 7월부터 EU FTA가 발효되면 구주노선에 대한 기대가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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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