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대한통운 경영권 매각 예비입찰이 마감됐다. 이날 예비입찰에는 포스코·롯데·CJ가 참여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대한통운 매각에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롯데·CJ가 예비입찰서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서에는 인수금액은 물론 자금마련계획, 인수 희망자산, 경영계획 등이 포함된다.
매각주간사는 이들 내용을 검토한 뒤 본입찰 참가 여부를 검토할 방침으로, 주요 포인트는 가격이 될 전망이다.
매간주간사의 한 관계자는 "대한통운의 입찰에서 관건은 결국 가격"이라며 "제출한 내용을 두루 검토하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예비입찰의 가격이 본입찰의 가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을 낼 경우 본입찰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면서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머리싸움이 치열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본입찰에서의 가격은 예비입찰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한 달여간 대한통운 실사 권한을 갖게 된다. 이어 5월13일까지 최종입찰을 받고 같은 달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7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게 된다. 매각 주간사들은 6월30일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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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