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도당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주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도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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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주철현 국회의원이 22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도시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9.22 ej7648@newspim.com |
앞서 주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전남도의회에서 "무너져가는 전남을 다시 살릴 진짜 일꾼이 필요하다"며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도민과 함께 전남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겠다"며 최근 몇 년간 급감한 전남의 인구와 경제 활력, 농·수산업 현장의 현실을 직접 언급하며 '진짜 일꾼'을 자임했다.
주 위원장은 "가파른 인구 감소로 전남 17개 군중 16개가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전남이 위기에 빠졌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소통해 전남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의 사퇴로 인해 약 10개월의 잔여 임기가 남게 되면서 새로운 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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