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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내펀드] 증시 반등에 중소형주 '웃었다'

기사입력 : 2011년03월27일 13:39

최종수정 : 2011년03월27일 14:16

[뉴스핌=박민선 기자] 일본 지진과 중동 정정 불안이 조금씩 진정되면서 펀드 시장도 오랜만에 어깨를 한껏 폈다. 특히 중소형주식펀드는 한주간 7% 넘게 급등하며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공시 기준, 일반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4.0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3.97%보다 0.07%p 높은 성과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부진에 전기전자 업종이 0.06% 상승에 그치는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화학업종과 운수장비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성과에도 큰 기여를 했다.

중소형주펀드가 7.29%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간부진했던 코스닥지수가 5% 넘게 급등하면서 중소형주펀드에 힘을 불어넣었다.

반면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3.59% 수익률을 보여 가장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배당주식펀드는 4%로 나타나는 등 전 유형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11% 및 1.34%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2%, 시장중립펀드는 0.8%,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2% 올랐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639개 중에 하락한 펀드는 2개에 불과했다. 이 중 300개 펀드는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자동차 관련 테마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은행, 증권업종 관련 테마펀드 및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테마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KRX자동차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코덱스(KODEX) 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1.65%나 올랐다. 주간 상승률 1위다.

`대신 자이언트(GIANT) 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도 10.43%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집중되며 주요 자동차 종목이 껑충 뛰어오른 덕분이다.

코스닥 강세로 `유리스몰뷰티[주식]C/C` 펀드(8.05%)와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클래스C` 펀드(7.91%) 등도 성적이 우수했다.

반면 은행업종 부진으로 `미래에셋맵스타이거(TIGER) 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33% 하락했다. `삼성 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마찬가지로 0.33% 떨어졌다.

삼성전자 부진으로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한국투자삼성그룹자 1(주식)(A)` 펀드와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 펀드 등이 2%대 수익률에 그쳤다.

채권시장, 방향성 탐색

한 주간 채권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방향성 탐색을 이어갔다. 대기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지만 현재 채권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속에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 부재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전반적인 보합 속에 장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했고 중장기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평균적인 듀레이션이 3년 내외인 중기채권펀드가 0.01%의 수익률로 가장 낲은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0개 가운데 51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하지만 KIS채권지수 주간상승률인 0.07%를 넘어선 펀드는 7개에 불과했다.

개별 펀드별로 보면 평균 듀레이션이 1.43년인 `한화꿈에그린1(채권)(C2)` 펀드가 0.11%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평균 듀레이션 1.67년의 `신한BNPP 탑스(Tops) 국공채1[채권]` 펀드가 0.1%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장기물의 약세로 `피델리티코리아 자N(채권)` 펀드는 -0.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ABF 코리아인덱스 [채권](A)` 펀드와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 종류C-i` 펀드 등은 한 주간 0.06%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2506억원 감소한 136조2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가 오르면서 순자산은 1조977억원 증가하며 144조38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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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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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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