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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해외펀드] 日펀드, 지진 사태 수습에 4.5% 회복

기사입력 : 2011년03월27일 13:4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박민선 기자] 일본 지진 수습 및 엔고 저지를 위한 G7의 외환시장 개입 승인 등으로 해외 증시가 오르면서 해외 펀드 시장도 고루 강세를 보였다.

일본 사태 수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북미와 일본, 유럽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주식형펀드의 강세가 활기를 띄었다.

인도를 제외한 신흥국주식펀드도 반등했고 금 값이 또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하면서 기초소재섹터펀드는 6%넘게 급등했다.

2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공시 기준, 해외 주식 펀드는 한 주간 3.31% 올랐다. 인도주식펀드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주요국 외환시장 개입과 원전 사태 수습 등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일본주식펀드가 4.51% 상승했다.

주요국이 외환시장 개입에 공조한 것은 지난 2000년 유로화 방어를 위해 움직인 이후 11년만이며 엔화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일본은행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3조엔을 추가로 투입했다. 주말을 지나며 원전에 대한 운려가 진정되면서 증시도 큰 폭 상승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4.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동지역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큰폭 상승해 자원주 비중이 높은 러시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원유, 금속 등 자원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이 올들어 세번째 지급준비율 인상을 단행하는 등 긴축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주식펀드가 3.4% 상승했다. 긴축 여파보다는 에너지가격 상승 전망이 더 강했다.

뉴욕 증시가 연중 최저로 떨어진데 대한 반발 매수와 일본 원전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덕분에 북미주식펀드가 2.93%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속가격 상승 호재를 발판삼아 2.65% 상승했다. 공금부족에 대한 경계로 금속가격이 상승했고 자원관련 기업의 인수합병 호재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해외 주식형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하락률은 0.03%로 높지 않았다.

섹터별로는 금 값 상승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47% 오르며 가장 좋은 수익률을 보였고 소비재섹터와 금융섹터 펀드도 각각 3.6% 및 2.79% 올랐다. 유가와 원자재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에너지섹터펀드도 4.47% 상승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44개 해외 주식형 펀드 344개 가운데 11개를 제외한 333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금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가 8.54%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I)`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H)(A)` 등 기초소재나 에너지섹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5%이상 상승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일본 기업과 일본 리츠에 주로 투자하는 `푸르덴셜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A` 펀드도 7% 넘는 수익률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반대로 `피델리티인디아자(주식)종류A` 펀드는 0.58% 하락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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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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