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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품大戰] 하나은행, 모바일금융 박차

기사입력 : 2011년03월24일 14:48

최종수정 : 2011년03월24일 15:57

[뉴스핌=박예슬 기자] 스마트폰 열풍으로 촉발된 모바일 금융시대가 열리자 하나은행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상품개발 강화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올 한해 사업계획의 한 축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전자금융서비스 개발’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탄생한 대표적인 대출상품이 최근 출시한 '모기지원'이다.

모기지원은 대출을 받기 위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관련 상담 및 서류작성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극복했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다. 이를 인터넷과 전화 통화만으로도 대체한 것. 인터넷 공인인증서만 있다면 대출 약정서 작성도 어디서나 할 수 있다. 특히 대법원의 인터넷등기소를 활용해 담보 설정을 할 수 있어, 별도의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된다.

 

신성철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팀장은 "오는 2014년 인감증명제도가 폐지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인터넷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상품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며 ”모기지원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무자서(자필서명), 무서류, 무방문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모기지원 이외에도 시대 변화에 맞춘 새로운 온라인 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스마트폰 이용 증대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채널을 통한 예금과 대출 서비스 상품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얘기다.

신 팀장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관련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SNS 등을 통해 점차 서비스 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증권업계에서는 스마트폰은 물론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 이용 고객을 겨냥한 SNS 연계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 밖에도 주가지수연동예금상품(ELD) 및 정기예금과 같은 기존 상품들에 대한 수정. 보완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369 정기예금'은 지난 200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미 상품 발매 최단기간(영업일수 19일)에 1조원을 돌파한 ‘기록’을 갖고 있다.

신 팀장은 “지난 달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맞춰 예금금리를 0.2%포인트 가량 올렸다”며 “적립 기간 및 금리의 변동 폭을 이전보다 자유롭게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3년 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가지수연동예금상품(ELD)은 올해도  활황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신 팀장은 "코스피 지수 변동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해 수익성을 얻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며 "지수 변동에 따라 단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점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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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예슬 기자 (yesl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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