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2월 계약된 전세아파트는 전달보다 56%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취합한 2월 아파트 전월세 실거래자료 5.8만 건을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월 전월세 실거래 건수는 전국 5만7523건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6735건, 지방 2만7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과 비교할 때 전국 56%, 수도권 65%, 지방 42% 증가한 수치다.
2월 전세 거래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학군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세 거래가 증가한데다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 이용이 정착되면서 집계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유형별로는 전세가 4만5785건으로 80%, 월세가 1만1738건으로 20%를 차지했다. 계약시기별로는 2010년 11월 2434건, 12월 1만2348건, 2011년 1월 2만2198건, 2월 2만543건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가격은 전달 조사된 자료에 비해 오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잠실동 리센츠 전용 85㎡ 전세가는 3억9000만~4억8000만원으로 전달에 비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재건축 추진단지인 대치동 은마 전용 77㎡은 2억2000만~3억2500만원으로 500만~13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반포동 미도아파트 85㎡은 3000만원 이상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1월 최고가는 3억4000만원이었으나 2월에는 2억8000만원으로 6000만원 내렸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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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