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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태로 화력발전 수요 증가할 것, 수출입銀 금융제공 필요"

기사입력 : 2011년03월23일 14:42

최종수정 : 2011년03월23일 14:42

- 수출입銀, '발전산업 해외진출 포럼' 개최

[뉴스핌=안보람 기자] 일본 원전사태로 당분간 석탄 및 가스를 사용하는 신규 화력발전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대 경쟁 상대인 일본기업이 보수적으로 운용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금융제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김용환)은 23일 여의도 본점에서 일본 원전사태 이후 발전산업 전망 등을 논의하는 '발전산업 해외진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한국전력공사, 두산중공업 등 9개 기업 관계자들은 일본 원전사태로 인해 당분간 석탄 및 가스를 사용하는 신규 화력발전소 수요 증가 및 최대 경쟁 상대인 일본기업의 보수적 운영 등이 예상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였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보다 적극적인 금융제공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요청도 이어졌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올해 2월부터 풍력, 물산업 등 산업별 포럼을 개최해 왔다.

최근 각 산업별 주요 해외진출 기업들을 초청해 산업 및 진출지역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애로사항을 적시에 파악해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개최된 풍력산업 포럼에 참석한 7개 기업들은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신규 진출 부문으로 투자의사 결정이 쉽지 않다"며 사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민간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의 직접 출자를 요청했다.

또 3월 4일 개최된 물산업 포럼에 참석한 10개 기업들은 "물 산업이 향후 성장이 예상되나 사회 인프라적 성격으로 상업성이 낮다"며 "수출금융 및 경제협력기금(EDCF)을 연계한 복합금융 지원을 통한 사업성 제고와 원활한 수주활동지원을 위한 계열 기업 앞 신용공여한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출입은행은 "그간의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공통으로 해외 사업 수행실적(Track Record), 해외 녹색시장 동향 및 금융시장 정보가 부족해 녹색산업 관련기업들이 해외 수주에 이중고를 겪고 있음을 호소했다"며 "수출입은행의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서비스 등 전방위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포럼을 주관해 온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해외진출 지원 포럼을 반기마다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녹색금융 전문기관으로서 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선도하기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우리 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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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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