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證, '버핏 워너비' 리스트 공개
[뉴스핌=정지서 기자] "우수한 경영진이 있는 대기업에 투자할 마음이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그룹 회장은 자신이 선택한 '대구텍'을 방문한 21일 한국 대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사를 밝혔다.
그는 "현재 포스코를 비롯해 3~4개 한국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에는 투자할 만한 좋은 기업이 많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 업종에는 투자한 적이 없다며 과거에도 보유량이 많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버핏의 장밋빛 투자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이날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는 14개의 '버핏 워너비' 리스트를 공개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연차보고서를 통해 제시한 인수기준과 애널리스트의 선호를 모두 충족하는 14개 상장 회사 목록이다.
이트레이드는 "워런버핏의 인수기준 중 차입금이 없거나 적으면서 ROE(자기자본수익률)가 높은 기업과 지속적으로 이익 창출력을 보여주는 기업, 또한 이해할 수 있는 사업과 적당한 밸류에이션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핏 회장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는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최대, 세계 6위권 고로업체며 세계 철강사 경쟁력 1위 업체로 평가됐다.
앞서 버핏 회장 역시 "포스코는 굉장히 훌륭한 철강 기업"이며 "여전히 최고점 수준에서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선정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호남석유, CJ오쇼핑, 글로비스, 휴켐스, 평화정공, 신세계푸드, 웅진씽크빅, 유니드, 무학, 리노공업, 이엔에프테크놀로지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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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