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에 힘입어 달러/엔이 급반등하자 상승했고, 중화권 증시도 간밤 미국 증시의 오름세와 일본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1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8.26엔, 1.77% 상승한 9120.93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1.35% 오른 9083.95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3%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으나 오름폭을 축소, 9100선을 지키는데 만족하며 오전 거래를 끝냈다.
이날 일본 재무상은 G7이 공동으로 환시에 개입하기로 합의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달러/엔 환율은 일시 81엔 중반대까지 급등하며 엔고 우려를 덜어냈다.
엔화 강세가 다소 주춤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되자 지수 오름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아시아외환시장에서 전날 뉴욕장보다 2.43엔, 3.09% 급등한 81.42/47엔서 거래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18.29포인트, 0.62% 상승한 2915.1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캐피탈증권의 재키 장 애널리스트는 "긴축 우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광산주를 주도로 지수 오름세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중국석탄에너지가 1.14% 상승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90.39포인트, 1.09% 오른 8373.0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진 않을 것이라며 8150선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여행주와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앰버서더호텔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 종가보다 94.91포인트, 0.43% 상승한 2만2379.3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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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