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1'에서 'A3'로 하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포르투갈의 등급 조정은 지난 해 12월 21일부터 실시한 등급 검토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 경제의 부진한 성장 전망과 함께 높은 조달 비용이 이번 등급 조정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한 무디스는 포르투갈 정부의 공공부채 상환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등급 하향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무디스는 지난 1월에도 포르투갈에 대해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