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이 올해 공공지출을 GDP 대비 0.8% 줄이고 재정 개혁을 한층 강화하여 재정적자를 목표치인 GDP 대비 4.6%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산토스 장관은 부채 위기 해결을 위한 EU정상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긴축 조치를 강화함에 따라 GDP 대비 0.8% 감축이라는 추가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르투갈은 그리스와 아일랜드의 뒤를 이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국가이다.
다만 포르투갈 정부는 재정적자 감축 노력이 충분한 효과를 낼 것이라며 외부 지원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완고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Reuters/NewsPim]김현영 기자(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