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와 경제 성장 타격전망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브렌트유 4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0.76% 떨어진 배럴당 112.98달러를 기록 중이다.
브렌트유 4월물은 장중 한 때 전일대비 1.1% 급락한 배럴당 112.55달러 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중동사태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공급 악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원유 수요 강세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지진 여파로 일본의 화석연료 대량 구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도 0.6% 상승했다.
일본은 세계 3대 원유소비국이나 이번 강진의 여파로 인해 정유업체들이 당분간 생산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커머디티브로킹서비스의 조나단 바라트 책임자는 "시장은 이번 사태가 경제 성장의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움직임의 동요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으나 우려감이 깔려 있는 모습"이라며 "일본 지진의 경우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말 사우디 아라비아와 바레인 등의 민주화 시위가 연속되면서 현지 경찰의 대응 및 시위 진압과정에서의 돌발 상황 발생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히 남아있다.
이와 함께 아랍 국가들은 국제연합(UN)에 리비아가 서부지역 반군에 대한 폭격기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에 따라 현지 비행금지 지역으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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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