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일본에서 발발한 최악의 지진과 쓰나마 사태에 정부가 긴급대응반을 구성했다.
정부는 긴급대응반을 통해 산업과 수출, 에너지 등 실물경제에 대한 충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11일 지식경제부는 안현호 제1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긴급대응반을 구성, 일본의 지진과 해일로 인한 충격에 대응하는 체제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긴급대응반은 ▲ 초기대응반/무역투자반 ▲ 산업경제반 ▲ 성장동력반 ▲ 자원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초기대응 및 무역투자반은 무역투자실을 중심으로 총괄 조정업무를 맡으며, 일본 현지 자료를 수집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 동시에 무역투자, 대일투자, 환율동향 등을 점검한다.
산업경제반은 산업경제실을 중심으로 거시지표 동향과 지역경제동향, 한일 생산네트워크 및 기술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물류동향도 파악한다.
또 성장동력반은 성장동력실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및 원자재 수급 동향 및 가격 동향, 그리고 업종별 세계시장의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자원반은 에너지자원실을 중심으로 에너지 수급과 가격동향, 일본의 원전피해 상황, 에너지시설의 안전 점검을 맡아 이에 대처하게 된다.
지경부 안현호 제1차관은 "일본의 사상 초유의 지진 및 해일 발발로 실물경제에 미칠 충격이 우려된다"며 "정부는 긴급대응반을 편성 운영하여 이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차관은 "이번 사태로 인한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초기 대응반을 중심으로 피해동향을 파악하고 전파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일보의 피해상황을 최종 집계하여 종합적인 분석 및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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