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 가격 할인 추구로 국채 하락
*단기물 선방...연준 매입과 안전자산 수요
*증시 상승도 채권 압박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미 국채가 8일(현지시간) 국채 입찰을 맞이한 투자자들의 가격 할인(price concessions) 추구로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320억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을 실시한 데 이어 9일(수) 210억달러어치의 10년물, 10일(목) 130억달러 규모의 30년물을 매각한다. 이번주 총 입찰 규모는 660억달러.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가 내일 10년물 입찰과 관련,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가 내리면서 미 증시가 이날 큰 폭으로 오른 것도 채권시장을 압박했다.
리비아 내전과 고유가가 초래할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국채를 지지하는 반면 이번주 실시될 66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8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채권은 07/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6%P 상승한 3.5421%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8/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35%P 오른 4.6584%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01/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2%P 전진한 0.7247%에 머물고 있다.
연준은 이날 만기 2016년 9월~2018년 2월인 국채 76억 6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이날 실시된 3년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1.298%를 기록했다. 입찰 응찰률은 3.22로 직전월의 3.01보다 높았다. 지난 2008년 11월 이후 평균치는 2.91.
페이든 앤 라이겔의 짐 사르니는 "연준의 매입 및 글로벌 이벤트와 관련된 안전자산수요로 단기물이 선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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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