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 증시는 유가 부담에 1.7%나 급락했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2% 가까이 상승하며 지수 3000선을 시험했다.
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88.64엔, 1.76% 하락한 1만505.02엔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1만626.97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이를 고점으로 낙폭을 확대, 1만5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중동발 정정 불안이 심화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며 지수를 계속 압박했다.
개별주로는 토요타와 혼다가 각각 2.4%, 3.1% 급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90포인트,1.83% 상승한 2996.21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 지수는 일시 3000선을 뛰어넘으며 2% 가까운 오름세로 넉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유가가 급등한 점이 에너지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페트로차이나는 2.6% 올랐고 중국선화에너지는 10% 급등했다.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0.61포인트, 0.8% 떨어진 8713.79포인트로 마감했다.
중동발 우려로 인한 유가 급등이 항공주 하락을 이끈 가운데 이날 차이나항공은 3.7%, 에바항공은 2.7% 급락했다.
여기에 대만 정부가 투자 부동산에 사치세를 부과할 것이란 보도가 부동산주를 위축시켰다.
한편 거래 시간을 연장한 홍콩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세로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5분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20포인트, 0.29% 떨어진 2만3339.8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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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