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이 미니(MINI) 컨트리맨을 올해 1700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3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미니 브랜드의 네번째 모델이자 사상 첫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인 미니 컨트리맨 출시 행사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미니 브랜드 차종을 2220대 팔았다"면서 "미니 컨트리맨은 올해 1700대 정도 물량을 확보해 놨는데, 그 이상 판매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미니 브랜드의 판매 목표를 총 3000대 수준으로 정했지만 대리점을 늘리려는 계획을 갖고 있어 본사와 물량 확보를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니와 컨트리맨의 추가 물량 확보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3000대 수준 판매를 넘어 4000대 수준 판매도 가능하다는 게 김 사장의 계산이다.
BMW코리아가 올해 국내에 사실상 마지막 신차로 선보인 미니 컨트리맨은 브랜드 최초의 SAV차량이다.
미니 브랜드이긴 하지만 기존 모델들과는 전혀 다른 플랫폼으로 탄생했다.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간직했지만 4m가 넘는 길이에 4도어,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과 크기 두가지 모두를 만족시킨다.
국내에는 미니 쿠퍼 컨트리맨, 미니 쿠퍼 S 컨트리맨, 미니 쿠퍼 S 컨트리맨 ALL4 등 총 세가지 모델이 출시된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 높은 지상고와 시트 포지션 등은 기존 미니 이상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은 2인용 개별좌석으로 각각 이동 및 각도 조절이 가능하며, 3인용 시트도 선택 가능하다.
트렁크 수납공간도 350리터에서 최대 1170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성능도 X1에 뒤지지 않는다. 미니 컨트리맨은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트윈스크롤 터보차저가 장착된 미니 쿠퍼 S 컨트리맨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4.5㎏.m(오버부스트 작동시 26.5㎏.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이며 안전최고속도는 210km/h이다.
미니 쿠퍼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22마력, 최대토크 16.3㎏.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1.6초다.
미니 쿠퍼 컨트리맨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850만원, 미니 쿠퍼 S 컨트리맨은 4480만원, 미니 쿠퍼 S ALL4는 51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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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